UC 버클리의 학생 단체 ‘캘 진보연대’(CPC)는 이날 등록금 인상 방침에 대한 항의집회를 교내에서 연 후 정오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PC 회원 등 학생 100여 명은 지난 20일 학교의 등록금 인상 방침이 발표된 후부터 교내 휠러 홀을 점거하고 등록금 인상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UC 및 캘리포니아주립대(CSU), 각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등 캘리포니아주 공립대학의 전체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투쟁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호응해 UC 샌타크루즈와 UC 데이비스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수업거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수업 거부가 단 하루 뿐인데다 미국인 대부분이 사실상 휴무에 들어가는 추수감사절(27일) 연휴 이후의 일정이 불확실해 이번 등록금 투쟁이 지속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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