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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이제 회사이름도 ‘블랙베리’

세계 6곳서 신제품 ‘블랙베리 10’ 출시

한때 ‘블랙베리’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이 회사명을 대표 제품과 같은 ‘블랙베리’로 바꿔 야심찬 새 출발에 나선다.

RIM 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회사이름을 블랙베리로 바꾸는 개명작업을 승인하고 나스닥시장의 자사 주식시세 표시기도 ‘BBRY’로 전환했다.

프랭크 불벤 블랙베리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블랙베리로 회사이름을 바꾼 것은 회사를 상징하는 제품을 회사 브랜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이날 뉴욕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신제품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10’ 출시 행사를 가졌다. 불벤 CMO는 “신형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10’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정말로 다른 것을 가지고 되돌아왔다”고 강조했다.



뉴욕에서 직접 신제품을 선보인 토스텐 헤인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이 순간부터 종전의 RIM은 블랙베리로 바뀐다. 이것은 하나의 브랜드, 하나의 약속”이라며 “새로운 블랙베리는 (스마트폰을) 모바일 통신에서 모바일 컴퓨팅으로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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