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재활 등판이 필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류현진이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리조나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류현진은 이제 캐치볼을 시작했고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전에서 오른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교체됐고 이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 없이 복귀할 류현진은 이날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장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도 참여해 '단짝' 후안 우리베로부터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류현진은 여자 프로골퍼 김하늘, 프로야구 한화 타자 김태균, LG 투수 봉중근을 다음 도전자로 지목했다. 김하늘은 이 소식을 대회장에서 듣고 곧바로 '얼음물 샤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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