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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텍사스주립대학과 손잡고 중기 미국시장 진출 지원사격

펜앤프리 등 15개 기업 선정<br>예산 17억5,000만원 투입

광통신 장비업체인 오티콤 등 우수중소기업 15개사가 경기도와 미국 텍사스주립대학(UT)의 지원을 받아 미국시장 개척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31일 수원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수출 협약식'를 개최했다.

이날 오티콤 등 경기도내 15개 우수 중소기업이 '경기도-UT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펜앤프리, 오티콤, 대동엔지니어링, ㈜엘스텍, 대한후렉시블, ㈜서울정기, ㈜하나엔지니어링, ㈜피엘케이테크놀로지, ㈜동양이화, ㈜MS쎌텍, ㈜이미지스테크놀로지, ㈜포앤티, ㈜세미솔루션, 스피나시스템즈㈜, 플래포트코리아 등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1년간 UT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일대일로 맡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을 시키고 미국의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여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17억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5차년도 참여기업 선발에는 218개사가 몰려 1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4차년도 우수기업의 수출계약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엔씨엘이디는 미국내 시장점유율 2위의 LED 제품 생산기업인 US LED와 합작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구매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KDT시스템즈, ㈜바우텍, ㈜바이오인프라, ㈜한랩이 각각 UT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미국 기업들과 수출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1차년도 졸업기업 ㈜휘일과 3차년도 졸업기업 ㈜아하정보통신이 그 동안 UT프로그램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각각 1,000만원의 성공 기부금을 전달했다.

유태승 휘일 대표는 "UT프로그램은 체계적으로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기업의 잠재 가치를 극대화 시켜주는 지원사업"이라며 "기술이 뛰어나도 미국과 거래하는 것이 정말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UT프로그램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도와 센터는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내 기업을 발굴 및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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