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14일 서울 대치동 주택전시관에서 광진구 광장동에 분양되는 ‘광장자이’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주택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평형은 47평형(41가구)과 60평형(79가구). 92평형(2가구)은 만들지 않았다. ‘광장자이’는 발코니를 튼 확장형으로 분양되며 별도 확장비용이나 옵션비용이 없다. 대신 모든 값이 포함된 분양가는 높은 편이다. 47평형은 10억~11억원, 60평형은 15억~16억원 선을 예상하면 된다. 모든 평형은 거실은 물론 식탁공간과 방까지 모두 우물천장을 만들어 개방감을 높였고, 바닥은 수입산 무늬목을 깔아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47평형과 60평형의 평면은 크게 다르지 않다. 둘 다 4베이이고, 현관에 들어서면 한쪽에 공동욕실과 자녀 방 2개, 다른 한쪽에 ‘ㄷ’자형 주방과 식탁공간, 안쪽에 안방과 부부욕실, 작은 방 등이 있다. 47평형에 들어서면 전실의 전면, 그리고 중문을 지나 현관 양쪽으로 설치된 넉넉한 수납공간부터 눈에 들어온다. 공용욕실에는 변기 부스가 따로 마련돼 있는데 부스 안에는 수납장, 콜버튼, 비데 등이 있다. 자녀 방 2개는 가변형 벽으로 나뉘어 필요에 따라 ▦방 1개 ▦중간에 문을 둔 방 1개 ▦방 2개로 쓸 수 있다. 자녀 방에는 ‘ㄱ’자 형 옷장이 유용해보인다. 거실은 전면이 대리석과 패브릭으로 꾸며져 있으며, 주방은 기능성 황토타일로 시공됐다. ‘ㄷ’자형 주방에는 빌트인으로 냉장ㆍ냉동고, 쌀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탈수기 등이 갖춰져 있고, 깊숙한 식료품 저장고가 들어가 있어 깔끔하게 부엌을 정돈할 수 있다. 주방 액정TV대신 식탁 옆에 액정TV가 설치된 것도 색다른 점이다. 안방에는 옷장 안에 광폭 TV장이 설치돼 문을 열면 TV를 둘 공간이 있다. TV를 놓기 싫다면 봉을 활용해 옷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거울이 있어 화장대로로 쓸 수 있다. 부부욕실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있다. 옷장 안에는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가 있고, 파우더룸에는 화장품 냉장고가 있다. 부부욕실은 별도의 문 없이 세면대-면기-좌욕기가 배치돼 있다. 60평형이 47평형과 다른 점은 현관에서 거실로 넘어가는 공간에 61병이 들어가는 와인냉장고가 설치돼 있다는 점이다. 거실 전면은 모두 대리석으로 꾸몄고, 안방이나 주방으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중문이 설치됐다. 하지만 안방의 커다란 옷장과 부부욕실의 월풀욕조 때문에 드레스룸이 작아지고, 파우더룸이 욕실 안에 만들어진 점은 47평형보다 다소 불편해 보인다.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자이안센터는 2개 동의 지하공간에 설치된다. 60, 92평형대가 있는 101동 쪽에는 퍼팅그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이 만들어지고, 47, 60평형대가 있는 102동 쪽에는 휘트니스센터, 체력측정실 등이 자리한다. (02)2051-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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