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개막식 후 가진 사회자와 인터뷰에서 "선진국은 자전거 문화가 오래전부터 있었다"면서 "우리도 이제 자전거 등 레저, 여가를 즐기는 그러한 이용객이 많아지고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분들이나 4대강 길을 따라서 1,800㎞를 달리다 보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으로도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많이 활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4대강 자전거길 종합 개통을 기념해 개최됐다. 아라빛섬 광장에서 부산 을숙도에 이르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633㎞를 포함해, 총 연장 1,757㎞의 자전거길이 이날 완성됐다. 정부가 지난 2009년 초 4대강 사업과 함께 '전국을 자전거길로 잇는 구상'을 밝힌 이해 3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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