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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분양 물량 30% 뚝

월드컵 등 영향… 대형사 1만2734가구 공급 그쳐


6·4 지방선거와 브라질월드컵의 영향으로 다음달 아파트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주택협회는 26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오는 6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4개사가 전국 17곳에서 1만2,734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분양물량(1만8,375가구)보다 30.7% 줄어든 규모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5,394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1,632가구 △충남 1,422가구 △부산 1,282가구 △서울 1,264가구 △대전 1,132가구 △세종 608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동작구 상도동에 짓는 '상도 파크자이'를 분양하며 한화건설은 성북구 정릉동에서 '정릉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경기 북동권에서는 오랜만에 분양하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가 선보이며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신안 인스빌리베라'가 공급된다. 위례 신안 인스빌리베라는 상반기 중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인데다 골프장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계룡 센텀 리슈빌'이, 대구에서는 '테크노폴리스 화성파크드림'이 공급된다. 아울러 세종시에서도 반도건설이 1-4 생활권 H1블록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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