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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서울 모든 평형대 상승률 둔화

오는 8월 부동산종합 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수도권 아파트시장의 관망세가 심화되면서 매수세 감소와 함께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시 둔화됐다. 반면 성동구 등 일부 호재 지역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25%상승, 지난주 (0.46%)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0.36%, 수도권은 0.17% 상승, 지난 주의 절반에 그쳤고 전국 평균 상승률도 0.19%로 둔화됐다. 양도세ㆍ보유세 등 정부 대책이 구체화하면서 다주택자 중심의 매물이 늘면서 가격 하락 기대감과 함께 매수세가 급감, 매물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상승률은 0.19%로 전 주(0.78%) 에 비해 크게 둔화돼 일반아파트 주간 상승률(0.26%) 보다도 오히려 낮았다. 구별 재건축 상승률은 강남(0.25%), 강동(0.16%), 서초(0.26%), 송파(-0.03%)이 낮았다. 수도권 재건축도 이번 주 0.36%상승, 전 주에 비해 크게 둔화됐고 전국(0.23%)도 마찬가지다. 서울지역 매매는 중대형 강세가 여전했지만 전 평형대에 걸쳐 일제히 상승 폭이 둔화됐다. 평형대별로 0.13%~0.43% 변동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반면 서울숲 개장, 상업용지 고가 분양 등의 호재가 부각된 성동구는 지난 주 0.78% 상승, 전 주(0.9%)에 이어 주간 상승률이 높았고 양천(0.5%), 성북(0.49%), 마포(0.37%) 등도 지난 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수도권 매매가는 지난주에 비해 둔화되긴 했지만 안양(0.6%), 고양(0.5%), 과천(0.38%), 군포(0.37%), 의왕(0.31%), 남양주(0.27%), 용인(0.23%), 광명(0.21%) 등이 여전히 높았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이 주요 구가 주간 -0.1%~0.1%대 안팎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일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소폭 오르거나 하락했다. 수도권 역시 전세값 변동률은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의왕 용인 등 일부 지역은 오름폭이 다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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