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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인천공항 사장에 야 "낙하산" 질타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낙하산 인사라며 집중 포화를 맞았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창원시장 출신인 박 사장에게 인천공항을 맡긴 것은 무자격 조종사에게 항공기 조종간을 쥐어준 격"이라며 "과연 항공기와 탑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김경협 새정치연합 의원 역시 "박 사장은 경력·지식·전문성 측면에서 항공·물류와는 전혀 무관한 '3무(無)' 인사"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사장 선출 과정이 담긴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를 공사 측이 모두 파기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상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임추위 회의록과 녹음파일·채점표 등 사장 인선 관련 자료를 공사 측이 파기한 것은 국회를 기만한 것이자 국정감사 방해행위"라며 "관련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 사장은 그동안의 공직경험이 공사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적극 해명했다. 박 사장은 "그동안 지방행정 업무를 해서 공항관리 업무 경력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조직관리·마케팅·신뢰 받는 공기업 만들기 등 인천공항의 목표와 가치를 실현하는 데 그동안의 행정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박 사장은 정창수 전 사장이 지난 3월 6·4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사장 자리에 6개월여 만인 이달 7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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