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29일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회의에서 월 850억달러였던 3차 양적완화(QE3) 규모를 100억달러 줄이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착수, 이번까지 여섯 여섯 차례 회의 연속으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했다.
연준은 이날 FOMC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활동은 2·4분기에 반등하고 있다(rebounded)”고 평가하면서 “노동시장 상황도 개선되고 있으나 여러 지표가 노동 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고, 주택 부문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이어 “여러 요인을 평가할 때 현 추세로라면 채권 매입을 끝내고서도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게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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