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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회담 9월께 열릴듯

한국과 러시아간 새정부 들어 첫 정상회담이 오는 9월께 열릴 전망이다.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위성락 주러시아 대사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9월 초반에 러시아에서 주요 20개국(G20) 회담이 열린다”며 “(한러 정상회담을) G20 때 할지 그 전후로 할지를 러시아측과 협의하면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

위 대사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러시아는 극동 개발과 아시아에서의 영향력 유지를 위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중시한다"며 "그런 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북한간 대화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종래에 보면 러시아도 대화를 살리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적절한 시기가 되면 그런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러는 올해 진행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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