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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선 강하고 세계 존경받는 미국 건설할것"

케리 美대선후보 수락연설

"안에선 강하고 세계 존경받는 미국 건설할것" 케리 美대선후보 수락연설 • [2004 美대선] 민주당 전당대회 결산 • [2004 美대선] 판세분석 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9일(현지시간) 보스턴 플리트센터에서 열린 마지막날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대통령에 당선되면 ‘안에서는 강하고 해외에서는 존경받는’ 미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후보는 “미국은 국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역사의 새로운 장을 만드는 데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외적으로 국제사회와 ‘동맹관계’를 확고히 하고 강한 군대를 육성해 안보와 테러에 적극 대응할 것이며 국내에서는 ‘중산층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과 사회복지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케리 후보는 “미국은 결코 전쟁을 하고 싶어하지 않으며 불가피할 때만 전쟁을 수행한다는 오랜 전통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부시 정부의 일방적인 외교정책을 비판했다. 케리 후보는 “소수가 대접받는 부자들의 나라가 아니라 미국을 지탱하고 있는 중산층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자”며 “중산층 세금감면과 제조업 육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의료ㆍ교육ㆍ치안 등 사회복지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산층의 시대를 열기 위한 ▦제조업 활성화 ▦중소기업과 정보통신산업 육성 ▦일자리 아웃소싱 기업에 대한 세금부과 강화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세금혜택 ▦수출기업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입력시간 : 2004-07-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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