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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우리가 해냈다”

트위터에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소감 남겨


‘피겨 여왕’ 김연아(사진)가 자신의 트위터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김연아는 8일 트위터에서 “우리가 해냈다.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다. 평창에서 만나자”며 유치 성공에 대한 기쁨과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김연아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평창 홍보대사를 맡으며 ‘피겨 여왕’으로서의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스포츠 외교능력을 보여줬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김연아가 전달한 감동은 표심을 사기에 충분했고 IOC 위원들도 김연아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설 정도로 그의 인기는 대단했다. 한편 김연아의 전문적인 스포츠 외교관 변신 가능성도 관심거리다. 사실 김연아는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은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그는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나중에 꼭 IOC 위원이 돼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선수로서 경력을 쌓고 나중에 그런 길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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