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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美 근원물가 상승 우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제프리 랙커 총재는 고유가가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21일보도했다. 랙커 총재는 남 캐롤라이나주 록힐의 윈스롭 대학에서 강연을 한 뒤 기자들을만나 "인플레가 크게 걱정된다"고 밝히고 "에너지 가격 상승이 근원 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연준의 관료들은 유가 상승이 식품과 유가가 제외되는 근원(코어) 인플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공포를 키우고 있다. 이번 주만 해도 랙커 총재 이전에 6명이 허리케인이 경제에 미친 충격은 모두흡수됐으므로 이제는 성장 리스크보다 인플레 리스크가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랙커 총재는 애틀랜타 연준의 잭 귄 총재가 `현재 금리가 성장을 촉진하는 수준'이라고 말한 것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금리가 경기에 중립적인 수준이 되려면 좀 더 올라야 한다는 뜻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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