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타자 중견수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2대0으로 앞선 4회말 2사 1ㆍ2루 상황에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상대 선발 투수 매트 가르자는 추신수를 피하고 잭 코자트와의 승부를 택했지만 2번 타자 코자트는 화끈한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대0으로 앞서간 신시내티는 그러나 이후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초에 결승점을 내줘 4대5로 졌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한 개로 세 차례 출루했다. 시즌 타율 0.285에 출루율은 0.441.
한편 LA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세인트루이스에 3대5로 졌다. 커쇼는 7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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