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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의 불 못 끈 스페인 구제금융

스페인 국채금리 및 독일 국채 스프레드 모두 상승

스페인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이 국채시장을 진정시킬 것이란 기대가 빗나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포인트 가량 오른 6.487%에 마감했다. 이는 스페인 국채에서 손을 뗀 투자자가 나타나 국채값이 하락했다는 뜻이다.

스페인 국채 10년 물과 같은 만기의 독일 국채 수익률 차이(스프레드)도 이날 520bp로 벌어져 ‘마지노선’인 500bp를 또 다시 넘겼으며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6% 선을 넘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제금융의 효과가 단지 몇 시간 지속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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