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유럽 車공장들 모두 사라질수도"
입력2004-09-24 16:39:16
수정
2004.09.24 16:39:16
GM, 규제과다등 경고
유럽연합(EU)의 과도한 규제와 노동 시장 유연성부족 등으로 조만간 서유럽에서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세계 1위의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경고했다.
GM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드바인은 23일 기업가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현재의 경영환경이 지속된다면 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업 분야에서도 ‘탈유럽’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GM의 유럽사업 본부의 프리츠 핸더슨 역시 “공장설립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가장 심한 곳이 서부유럽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제조공장의 안전시설과 오염방출기준 등에 대한 규제로 자동차 한 대당 제작비용이 최고 50% 가량 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또 노조들과 임금인상없는 근로시간연장에 관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드바인 CFO는 유럽 내 경영 환경이 변하지 않는다면 서유럽 소비자들은 앞으로 아시아 국가에서 자동차를 대부분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