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화랑이 대만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5·6일 양일간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타이베이 세계무역전시관에서 “안녕 Korea” 2014 한국문화 관광대전이 열린 가운데 국내외 70여개 기관과 현지 관람객 10만여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뮤지컬 화랑은 생동감 있는 율동과 무술이 합쳐진 역동적인 안무, 감동적인 노래와 안정적인 캐릭터 연기로 언어의 장벽마저 뛰어넘으며 엄청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공연이 끝난 후 화랑 부스 앞은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뤄 행사장 일대 통행을 마비시킬 정도. 폭넓은 관객 지지층을 확보하며 국내 공연예술의 새로운 해외진출 블루칩으로 주목받았다.
한국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뮤지컬 화랑이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한 일등공신”이라며 화랑팀의 공로를 칭찬했다.
MJ컴퍼니 최무열 대표는 “뮤지컬 화랑은 기획부터 해외진출을 염두하고 만든 작품”이라며 “한국을 알리는 문화 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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