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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연승 내 손으로… 손흥민 시즌 2호 도움

레버쿠젠, FC쾰른에 5대1 대승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무승부

독일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으나 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FC쾰른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지난 22일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5호골이자 올 시즌 11호골을 터뜨린 그는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결승골의 발판을 놓았고 후반 34분 요시프 드르미치의 추가골을 도왔다.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8라운드 이후 나온 올 시즌 정규리그 2호 도움. 5대1 대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2연승을 거두며 3위(승점 23)로 올라섰다.

레버쿠젠은 전반 4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다 전반 26분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16분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볼을 다투다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하칸 찰하노을루가 직접 차넣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볼을 받은 뒤 직접 슈팅하지 않고 왼쪽에 자리 잡은 드르미치에게 재치있게 패스했고 드르미치가 골망을 가르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이후 2골을 더 보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이날 정규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 몫을 다했으나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스완지시티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와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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