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ㆍ7,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그는 2위 매킬로이(12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레어드는 111만6,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마지막 한 장 남아있던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매킬로이는 우승은 놓쳤지만 샷 감각을 끌어올려 오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6위(9언더파)로 시즌 두번째 ‘톱10’ 입상을 이루며 역시 마스터스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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