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은 20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제18기 중앙위 5차 전체회의(5중 전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5중 전회에서는 일명 13·5 규획으로 불리는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에 대한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이 주요 의제로 오른다. 13·5 규획의 주요 방향은 빈부 격차 해소 등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외교통상정책인 '일대일로' 사업(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축)과 반부패 사회운동이 포함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시진핑 국가 주석이 취임한 2013년 말 중공은 3중전회를 열어 큰 틀의 국가 개혁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듬해의 4중 전회에서는 강도 높은 사법 개혁이 핵심의제로 다뤄졌다. /민병권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