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에게는 백악관 트위터 계정이나 자신을 지지하는 정치단체인 ‘행동을 위한 조직’(OFA·Organizing for Action)이 자신의 이름으로 운용하는 계정이 있었지만, 개인 계정을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 대문 사진으로 지난 3월 ‘셀마-몽고메리 행진’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던 장면을 싣고 대통령 취임 6년 만에 계정을 설립했다고 신고했다.
댄 파이터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는 대통령 소통방식이 바뀌는 중요한 징후라고 환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옥시덴털, 콜럼비아, 하버드 등 자신이 다녔던 대학 3곳과 시카고 스포츠팀들, 정부 관리들, 전임자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팔로잉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대권 주자들에게는 팔로잉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블로그 글에서 “이 계정이 미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참여할 새로운 공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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