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개구리'는 2500년 전 패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던 조국 그리스를 위해 아리스토파네스가 쓴 희극이다. 연출가 박근형에 의해 새롭게 탄생된 연극 '개구리'는 그리스 희극 원작의 골격을 유지하되 시대,배경,언어의 각색을 통해 보다 깊은 웃음과 공감을 끌어냈다. 박근형의 '개구리'는 다중 다양한 인물들과의 여정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권고하는 모습을 통해 신랄함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웃음을 선사한다.
국립극단은 아리스토파네스의 대표작들을 '그리스 희극 3부작'으로 엮어 준비하고 있다며 알렸다. 연극 '개구리'에 이어 9월 24일(화)부터 10월 5일(토)까지 연출가 남인우의 '구름'가 무대에 올려진 예정이다. 10월 22일(화)부터 11월 3일(일)까지는 연출가 윤조병의 '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간의 관계를 조망하는 깊은 통찰력과 변치 않는 웃음의 근원적 미학을 보여주는 '그리스 희극 3부작'의 첫 번째 연극 '개구리'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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