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 2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14일 밤 10시께 조회수 2,255만 건을 기록했다. 네티즌의 호감도를 표시하는 ‘좋아요’(LIKE)는 51만6,000건, 댓글은 21만8,000건에 달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1,0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9시간이 지나 2,000만 건을 넘어섰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조회수 15억 건을 돌파한 싸이가 K팝 가수 사상 가장 빠른 조회수 증가세를 보이며 자신의 기록에 재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지난 1월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하며 K팝 가수의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전작 ‘강남스타일’의 흥행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 ‘젠틀맨’ 싸이가 놀이터, 카페, 수영장, 포장마차, 헬스클럽, 마포대교 등 여러 장소에서 짓궂은 장난을 치며 ‘나는 신사(I’m a gentleman)’라고 외치는 모습이 코믹하게 묘사됐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은 노래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싸이도 이처럼 빠른 조회수 증가세에 놀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젠틀맨 뮤직비디오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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