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한 강화산단 현장설명회에 20여명의 기업인이 몰려 3만3,000㎡(약 1만평)의 부지 매입의사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도로포장 공사를 비롯해서 수도시설, 조경시설, 전신주가 들어서는 등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어 산업단지 모습이 갖춰가면서 내년 4월 준공이 확실시 되고 바로 공장설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강화산단을 분양받은 입주기업은 풍산 특수금속을 비롯한 총 48개 업체로 분양률이 약74%에 이른다.
민태운 인천상의 강화산단 분양팀장은 "이번 상담결과가 계약으로 이뤄질 경우 올해 안으로 80% 이상이 분양돼 남은 부지는 약 20여 필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석한 외국계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충청권의 많은 산업단지는 물론 경기 인근의 평택을 비롯한 김포, 파주 등 여러 산단을 두루 조사 검토해 봤으나, 강화산단 만큼 가격대비 입지조건이 좋은 곳이 없어 이번에 강화산단과 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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