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챔피언스 스프링 2013’(이하 챔피언스)의 8강전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10일 KT-Rollster-B(이하 KT)팀과 MVP-OZONE(이하 MVP)간의 불꽃 튀는 2차 8강전이 열린다.
이번 시즌 강팀으로 평가되고 있는 KT팀과 LOL유저 사이에서 신생 팀 중 최강으로 평가 받는 MVP간 경기로 10일 치러질 경기에 LOL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는 예선에서 B조 2등으로 진출하였고 통산전적 43경기 30승 13패(통산승률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생 팀 MVP는 이번 예선 A조 3등으로 8강전에 진출했고 통산 전적 41경기 18승 23패(통산승률 8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팀 모두 올 상반기 좋은 활약을 펼쳐 팽팽한 경기가 예상 된다. 이번 8강전에서 주목할 선수는 이번 LOL 글로벌 올스타 한국대표 에 선정된 KT 소속의 정글러 Insec(최인석)선수와 MVP팀의 베인 캐릭터로 유명한 원딜 Imp(구승민)선수다.
챔피언스 2차 8강전의 각 라인 별 선수를 분석해 본다면 TOP라인 에서 KT의 Ssumday(김찬호)선수와 MVP의 Homme(윤성영)선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정글에서는 KT소속의‘영원히 고통 받는 Insec’이라 불리는 정글러 Insec(최인석)선수와 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다리우스 정글러를 선보였던 Dandy(최인규) 두 선수 간의 경기도 주목 받고 있다. 미드 라인은 KT의 Ryu(류상욱)선수와 MVP의 Dadewill(배어진)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8강 2차전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봇라인 대결이다. MVP팀의 ‘영혼의 듀오’원딜 Imp(구승민)와 서포터 Mata(조세형) 봇듀오를 상대로 KT의 ‘죽지 않는 원딜’Score(고동빈)선수와 서포터 Mafa(원상연) 봇듀오의 라인전이 있다. 한방이 있는 듀오간의 대결로서 과연 누가 먼저 승세를 잡고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챔피언스의 상승세의 주역인 두 팀인 만큼 이번 8강 대격돌에서 어느 전술을 가지고 경기가 진행될지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차 8강전‘SK 텔레콤 T1 2팀’처럼 3세트 연속 승리를 하여 4강으로 진출할지, 장기전으로 이어갈 것인지 집중력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상금 2억5,000만원이 걸린LOL 챔피언스 2차 8강전은 5월10일 저녁 6시30분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LOL 챔피언스는 온 게임넷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경기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되며 1~4경기는 Draft모드, 5경기는 Blind모드로 진행된다.
/이원욱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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