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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치산관광지 캠핑장 다음달 9일 개장


가족형 캐라반 캠핑장인 영천 치산관광지 캠핑장(사진)이 다음달 9일 개장한다.

청정지역인 영천시 신녕면 치산계곡 자락에 위치한 치산관광지 캠핑장은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만㎡ 부지에 조성됐으며 캐라반 14대를 비롯, 관리사무실, 소공연장, 족구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캐라반 내부에는 샤워실, 화장실, 침실, 싱크대, 응접실, TV, 냉장고, 주방기구 등이 설치돼 있다. 최대 6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캐라반 외부는 ‘과일의 도시 영천’을 알리는 포도, 복숭아, 사과, 배 등의 과일 및 영천와인을 홍보하는 그림으로 장식됐다.

예약은 오는 27일 0시부터 인터넷 치산 관광지 캠핑장(chisan@yc.go.kr)으로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성수기(7~8월) 10만원, 성수기 제외 주말(금·토요일, 공휴일 전일) 8만원, 평일 6만원이고, 영천시민은 성수기를 제외한 평일에 한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영천시는 치산 캐라반 캠핑장을 영천의 주요 관광지인 임고서원, 보현산천문대, 최무선과학관, 은해사, 거조암, 영천별별미술마을, 승마자연휴양림 등과 연계해 관광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치산계곡은 팔공산 최고의 절경인 치산폭포와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진 최상의 트레킹 코스”라며 “치산캠핑장은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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