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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4대 천왕 '아시아 접수'

브아걸- '시건방춤'日열광<br>카라- 아사히TV 매력 발산<br>원걸- 태국 '8월 넘버원 팝'<br>소시- 태국팬들 공항 환영

한국의 걸 그룹들이 아시아 전역을 들뜨게 한 주말이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등 4대 걸 그룹이 아시아 각지에서 팬들과 만났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6일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로 열도공략을 본격화 했다. 이들은 일본 하라주쿠에서 2회 쇼케이스를 열었다. 당초 1회만 예정됐지만 순식간에 매진돼 1회 추가했다. 이들은 <아브라카다브라>를 시작으로 <러브(Love)><사인(Sign)> 등 총 5곡으로 10,20대 여성이 대부분이었던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일명 '시건방춤'을 즉석에서 팬들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멤버들은 사전에 준비한 일본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들의 일본 내 첫 앨범은 25일 발매 예정이다.

카라도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들은 6일 아사히TV <슈퍼모닝> 촬영을 시작으로 방송 출연과 인터뷰로 주말을 뜨겁게 보냈다. 이들의 일본 데뷔 곡 <미스터>를 담은 뮤직비디오가 일본 주요 도심 대형 전광판에서 방영돼 현지 반응이 고조되고 있다.



원더걸스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기 행보를 이어갔다. 태국의 음악 케이블 채널V가 선정하는 '8월의 아시안 넘버 원 팝(Asian no.1 pop)'에 선정됐다. 8일에는 필리핀에서 <투 디퍼런스 티어스(2 Difference tears)>를 발매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멤버들은 현재 중국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소녀시대도 6일 태국으로 화보 촬영을 떠났다. 공식적인 일정이 아니었지만 대규모 현지 팬들이 공항에 마중을 나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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