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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유인나, 도대체 아이유에게 왜 그러나


유인나가 아이유에게 있는 대로 성질을 부렸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연출 윤성식/극본 정유경)에선 아버지(정동환 분)의 죽음을 동생 순신(아이유 분)의 탓으로 여기는 유신(유인나 분)이 동생에게 신경질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순신을 만난 찬우(고주원 분)는 “많이 힘들었지”라며 아버지를 잃은 순신을 위로했다.

이 모습을 본 유신은 그냥 지나가려 했지만 저녁을 함께하자며 붙잡는 찬우에게 “전에 말 안 했나? 나 저녁 안 먹거든”라며 까칠하게 굴었다. 이어 “오늘 순신이한테 얻어먹어. 계약금 1,000만원씩이나 받았는데 한 턱 내겠지. 왜, 아니야? 1,000만원 어디 갔어 그럼. 벌써 다 날렸니?”라고 말하며 순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연예인을 시켜준다는 사기꾼에게 1,000만원을 잃은 순신을 비아냥거렸던 것.



가만히 지켜보던 찬우는 유신에게 “너 왜 이렇게 꼬였어?”라며 “아버지 돌아가신 게 순신이 탓이야? 도대체 왜 그렇게 동생을 몰아세우는데? 이번 일은 그저 사고였어. 순신이게 무슨 죄가 있어”라고 유신을 나무랐다. 그러자 유신은 자신이 동생에게 너무하다는 생각은 못한 채 “네가 뭘 알아. 네가 뭘 아는데?”라며 찬우를 노려봤다.

유신의 짜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방에 있던 순신의 짐을 모두 바닥에 던지며 “너 당장 다른 방으로 가. 나 더 이상 너랑 같은 방 쓰기 싫어. 네 물건 챙겨서 당장 여기서 나가 아, 아빠 돌아가셨으니까 엄마랑 같이 방 써도 되겠다”라며 순신에게 모질게 굴었다. 둘은 해외에 살다 들어온 큰 언니 혜신(손태영 분)이 집에 머물게 되면서 함께 방을 쓰고 있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아 저런 언니 없어서 진짜 다행이다”, “유인나가 아이유가 업둥인거 알고 있는 거 아니냐”, “유신이 캐릭터 진짜 비호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최고다 이순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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