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6~7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유럽 특허정보의 모든 것(The Ins and Outs of European IP Information)’이라는 주제로 국제특허정보박람회 (PATINEX 2012)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가의 주제발표, 참가자와 업체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워크숍, 전시업체에게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부스로 구성된다.
독일특허법원장을 역임한 유럽특허청(EPO)의 라이문트 루츠(Raimund Lutz) 차장과 유럽 최대의 특허정보 사용자그룹인 특허정보그룹(Patent Documentation Group)의 모니카 하넬트(Monika Hanelt) 회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또한 세계적 법률회사인 피쉬 & 리처드슨(Fish & Richardson) 뮌헨사무소의 프랭크 피터라인스(Frank D. Peterreins) 대표 등 유럽 특허정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이 마련돼 있다.
이와 별도로 마련된 전시부스에서는 윕스(WIPS, 한국), 애니파이브(ANYFIVE, 한국),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 영국),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네덜란드) 등 국내외 19개 특허정보 업체들의 다양한 특허정보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유럽은 한국의 주요 수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5년간 유럽에 등록된 우리나라 특허는 1만 2,000건으로, 같은 기간 등록된 한국 해외특허의 9%에 불과한 실정이다.
변훈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PATINEX 2012는 경제위기의 와중에도 교역이 증가하고 있는 유럽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우리기업의 특허가 상대적으로 적은 유럽시장의 최신동향을 파악하고 특허정보 활용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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