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1사단은 14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서‘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갖고 6ㆍ25전쟁 참전용사인 송승환(83)씨에게 새롭게 지어진 집을 인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광현 51사단장과 윤성균 수원부시장, 이성준 수원 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후원기관 관계자,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12년도 51사단‘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첫 결실을 축하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ㆍ25참전 국가유공자 중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자를 선정해 낡은 집을 새로이 단장해 주는 사업이다.
새 보금자리 사업에는 군 인력과 장비를 포함해 3,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투입됐으며, 삼성전자와 KBS, 신한은행 등이 후원했다. 수원시 및 각 기관 단체는 냉장고, TV,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각종 전자제품을 지원했다.
이번 나라사랑 보금자리의 수혜자인 송씨는 지난 1950년 7사단에 입대해 6ㆍ25전쟁에 참전했고, 이후 월남전에도 참전하는 등 국가와 군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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