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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등 역세권 개발

2018년까지 1조3,508억 투입

경인전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1·2호선 주변지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경인전철 1호선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지역을 비롯해 백운역 역세권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수·원인재 역세권, 인천지하철 2호선 역세권 등 3개 노선 주변지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1조3,508억원을 들여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먼저 인천도시공사를 사업 관리자로 참여시켜 동구 송현동 100번지 일원 23만4,951㎡를 오는 2018년까지 조합을 구성하는 방식의 주택재개발사업 또는 전면 수용하는 내용의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역별로 제1구역(7만9,797㎡)은 공영개발로, 2·3·5구역(11만1,621㎡)은 존치관리구역으로, 4구역(4만5,219㎡)은 민영개발로 각각 개발방식을 달리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4구역에 대한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의 승인신청을 요청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북광장 선도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어 내년부터 2017년까지 도시개발사업 1단계(북광장 일원)과 2단계(중앙시장 일원)사업을 완료하는 등 2018년까지 재정비촉진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이어 경인철도로 인해 남북간 생활권이 단절된 부평구 십정동 173번지 일대 백운역세권(3만5,253㎡)을 구역지정한 뒤 민간공모를 통한 시행자를 선정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는 2018년까지 1,871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이 사업은 오는 6월 민간사업자 선정과 올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시행자 공모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터라 인센티브 부여 및 공공시설 규모를 축소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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