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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농구국가대표팀의 가드 김민구(23·KCC)가 선수생활이 힘들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민구는 7일 오전 3시6분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자신의 베라쿠르즈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 농도 0.060%였다. 프로농구 KCC에 뛰는 김민구는 고관절, 머리를 다쳐 서울 아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날 사고로 운동선수로는 치명적인 머리와 고관절를 다쳐 선수생활을 계속 할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 관계자는 “의식은 있지만 얼굴 붓기 등 때문에 의사소통이 어렵다”며 “상태가 썩 좋지 않아 월드컵 출전은 어려울 듯하다”고 덧붙였다.
김민구는 201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CC에 지명된 스타 가드다. 첫 시즌에 평균 13.4점, 5.1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방위로 활약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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