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기술분야 사업가인 유리 밀러는 1억달러(약 1,250억원) 규모의 ‘돌파구 듣기’(Breakthrough Listen) 프로젝트를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왕립학회에서 출범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외계인 존재를 확인하려는 과학자들의 연구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외계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지구인 메시지를 만드는 ‘돌파구 메시지’(Breakthrough Message) 프로젝트도 동시에 시작됐다. 1등에는 100만달러의 상금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3) 등 저명 과학자들이 지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과학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제까지 신호를 보냈던 것보다 10배나 넓은 우주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참여 과학자들은 현존하는 최고의 천체망원경인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그린뱅크망원경과 호주 사우스웨일즈 주의 파크스망원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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