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미국의 산악 모터스포츠 대회인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을 8년 연속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로키산맥의 파이크피크 봉우리에서 열린다. 총 길이 19.99km 구간에서 156개의 코너를 돌아야 하며, 고도 3,000m의 산봉우리 중간에서 시작해 결승점의 고도는 한라산의 두 배 높이인 4,300m에 달한다. 경사가 심하고 곡선 도로를 달려야 하는 만큼 차량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접지력과 내구력이 필수다. 한국타이어는 이 대회에 참여하는 세 선수에게 세미 레이싱 타이어인 ‘벤투스 Z221’을 지원한다. 지난해 경기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한 리스 밀렌 선수가 ‘벤투스 F200’을 장착하고 출전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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