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첫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사업에 총 3,030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EDCF 사업이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인프라 건설을 위해 장기저리에 차관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됐다.
이들 사업은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8,800만달러) △모잠비크 ‘공공안전관리 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8,800만불) △베트남 ’렌강 및 황마이강 수자원 개발사업(7,700만달러) △우즈베키스탄 ‘교육정보화 2차사업(3.300만달러)’ 등이다. 총 2억7,800만달러로 한화로는 3,030억원이다.
기재부는 협력국 정부가 국가발전계획 과정에서 우선순위로 꼽은 사업을 대상으로 타당성을 검토한 후 지원을 결정했다.
정부는 협력국에 지원확약서(Pledge)를 보내고 협력국이 이를 수락하면 차관계약 체결·입찰절차 준비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협력국 경제·사회 인프라 조성 및 양국 간 경제협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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