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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이 차에 반했네

중저가 멋진 차 1위 '벨로스터'<br>쏘울 3위·스파크 10위에 올라


미국에서 중저가의 멋진 차로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기아자동차 쏘울, 쉐보레 스파크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최근 발표한 '1만8,000달러(2,925만원) 이하 10대 멋진 신차'에서 벨로스터가 1위, 쏘울이 3위, 스파크가 10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1만8,000달러는 준중형 이하의 자동차를 살 수 있는 가격기준이 된다.

켈리블루북은 안전, 연비, 실내공간, 기술력, 드라이빙감, 안락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만8,000달러 이하 10대 멋진 차'를 발표했다.



벨로스터는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도어로 독특한 차체 설계를 통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해 냈을 뿐만 아니라 첨단사양까지 갖춘 실용적인 차라고 평가됐다. 쏘울도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블루투스 기능, 아이팟 연결 기능 등 최첨단 기술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차라는 평을 받았다. 벨로스터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1만2,303대가, 쏘울은 5만1,744대가 판매됐다.

벨로스터, 쏘울, 스파크 외에 포드 포커스, 혼다 피트, 크라이슬러 닷지 다트, 마쓰다 마쓰다3, 피아트 500, 폭스바겐 제타, 혼다 시빅도 10대 멋진 신차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뛰어난 스타일과 혁신적 상품성 등으로 현대·기아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판매가 더욱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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