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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TC, “구글 독점방지법 위반 아냐”

구글, 경쟁사 문제 삼는 검색 관행 개선 약속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검색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독점방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FTC는 그 동안 구글의 독점방지법과 관련해 조사를 벌였으며, 이날 표결에서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무혐의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존 레이보위츠 위원장은“구글의 경쟁 제한 시도가 의심되는 일부 증거가 있었지만 검색 결과에 자사의 서비스를 먼저 보여주거나 부각시키는 것은 이용자를 위한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글은 FTC에 경쟁사들이 문제 삼는 일부 검색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FTC는 최근 19개월에 걸쳐 구글이 인터넷 검색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 업체에 부당한 피해를 줬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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