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안선주는 14일 나가노현 가루이자와72 골프장의 북코스(파72ㆍ6,603야드)에서 열린 NEC 가루이자와72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안선주는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의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살롱파스컵, 6월 선토리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 안선주는 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우승 트로피를 7개로 늘렸다. 안선주는 우승 상금 1,260만엔(약 1억8,000만원)을 거머쥐면서 시즌 상금 랭킹 선두(6,702만엔)도 유지했다. 신지애(23ㆍ미래에셋)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김나리(26)는 10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지희(32)는 송보배(25)와 함께 7언더파 공동 6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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