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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쿄에 투자유치단 파견

경북 구미시가 부품소재 전용공단으로 조성하는 하이테크벨리인 5공단에 대한 일본 기업유치를 위해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이 7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유치활동을 벌인다고 6일 발표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파견되는 유치단은 한국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과 기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벌이는 한편 경제단체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부터 일본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한 구미시는 이번에는 첨단부품소재 기업을 유치해 구미공단의 기술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그 동안 일본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이 위축됐으나 구미시는 엔고 현상을 겪고 있는 지금이 일본기업들의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투자환경설명회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나 타킷기업에 대한 방문상담과 일본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방문을 통한 실질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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