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서울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곽 총장은 3년간 휘경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한국교육개발(KEDI)에서 연구원 생활을 시작해 원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1994년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 위원과 2000년 대통령자문 교육인적자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2005년부터 5년여간 경인여대 총장직을 맡았으며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한국교육학회장을 거쳤다.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아온 교육전문가로 2012년 피터 브라이스 교육상을 받기도 했다.
인수위원으로는 장순흥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서울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에서 핵공학을 전공했고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및 KAIST 부총장, 24대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한 세계적인 원자력 안전 전문가다.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박 당선인의 정책 구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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