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립 해양과학교육관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과학교육관이 건립되면 서해안의 국립 해양생물자원관(충남 서천), 남해안의 국립 해양박물관(부산 영도)과 함께 해양문화 확산 및 해양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 해양과학교육관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건축면적 1만2,26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교육시설로 동해탐사교육전시관, 독도교육전시관 등이, 체험시설로 해중생태체험관, 해양탐사조망탑, 해상통로 등이 각각 설치된다.
특히 해중생태체험관은 연안에서 300m정도 떨어진 수심 10m 해중에서 실제 바다 속 생태 환경 및 생태 숲의 다양한 어류활동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교육관 인근에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근 해양분야 연구원과 더불어 해양과학교육 분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교육관이 준공되면 연간 49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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