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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도서구입비 한도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추진"

민주당이 도서구입비에 대해 최대 한도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 주는 방안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25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 중인 국민 생활비부담 경감대책의 제6탄으로 도서구입비에 대한 별도 소득공제를 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이 같은 공약을 공통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소득공제 대상자는 총 급여 7천만원 이하의 봉급생활자이며, 공제대상 구입비 한도는 100만원이라고 장 정책위의장은 전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서민들의 세금부담 경감은 물론, 불황에 빠진 출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제도가 도입되면, 출판 기업들의 매출이 촉진돼 법인세 납부액이 늘어날 것”이라며 세수 확보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통계청의 ‘2012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소비지출은 전년보다 3.6% 증가했으나, 유독 도서구입비만 6.1% 감소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국민들의 독서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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