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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반포 주공1단지 2,500만원 올라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활기를 띠며 가격도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과 신도시, 기타 수도권 지역이 모두 0.01~0.03%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는 1월말 저가 매물이 소된된 이후 매도-매수자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설 이후 오름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매매가격은 △송파(0.11%) △서초(0.09%) △강남(0.06%) △종로(0.06%) △강북(0.05%) △은평(0.05%) 등이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가락시영1차와 2차,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추진단지가 500만~1,500만원 올랐다. 설 이전 간헐적으로 거래된 이후 매물이 회수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초는 반포동 주공1단지가 2,500만원 정도 올랐다. 조합원이 2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완화되면서 사업성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졌다. 반면 △용산(-0.03%) △동대문(-0.03%) △양천(-0.02%) 등은 대형면적 거래부진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9%) △판교(0.04%) △분당(0.02%) △파주운정(0.02%) △평촌(0.01%) △중동(0.01%)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50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09%) △하남(0.05%) △안양(0.04%) △고양(0.02%) △구리(0.02%) △부천(0.02%) △수원(0.02%) △안성(0.02%) 등이 올랐다. 과천은 원문동 래미안슈르 등 중소형 면적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은 7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로(0.44%) △동대문(0.37%) △광진(0.34%) △동작(0.29%) △강동(0.28%) △구로(0.28%) 등이 올랐고 중랑은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종로는 전세 물건이 없는 가운데 수요가 이어지면서 사직동 광화문Space本1단지, 창신동 쌍용1차와 2차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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