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혼 공무원, 자산 포트폴리오 어떻게… 稅혜택큰개인연금·장마저축 우선 가입월130만원 여윳돈중 80만원 불입… 긴급자금 활용도 가능나머지는 인덱스·가치형등 적립식펀드에 분산 투자 바람직 김도훈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PB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Q : 올해 30살의 소방공무원입니다. 아직 미혼이고 매달 급여는 220만원 정도 됩니다. 현재 ▦종신보험 7만원 ▦생활비ㆍ기타 83만원 외에는 달리 저축을 하는 게 없습니다. 매달 130만원 정도의 여윳돈이 있는 데 이제부터라도 효율적인 재테크를 해보려고 합니다. 보증금 2,500만원의 전세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우선은 아파트 전세로 옮기는 것과 결혼자금 마련이 목표입니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짜야 할지 도움말 부탁 드립니다. A : 자신의 현재 현황을 파악하고 재테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만으로도 다른 분들에 비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막연한 생각만으로는 부족하고 구체적인 설계 및 목표를 갖는 과정이 우선돼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전세를 언제, 어느 정도 금액의 아파트로 옮길 것이며 최초 주택 구입은 몇 평 대의 몇 억원 아파트를 마련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합니다. 급여 생활자의 금융자산을 구성할 때는 크게 두 가지 기준을 갖고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절세 전략을 통해 세제혜택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포트폴리오 작성입니다. 급여생활자는 자신의 소득이 100% 노출되기 때문에 절세 상품 가입을 통해 세금을 최소화 하는 것이 세후 실질 소득을 극대화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는 급여생활자의 경우 유동성 확보도 수익률만큼이나 중요한데, 투자하는 상품의 즉시 현금화 또는 상품을 담보로 빠른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반드시 고려돼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미혼이시기에 재무설계상 5년 후 결혼을 예상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했지만, 예상치 못하거나 본인의 예상시기보다 앞서 결혼을 하게 된다든지 비상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상품 선정에 있어 중도해지가 불가능하거나 중도 해지시 원금 손실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가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현금흐름을 보면 생활비, 보험, 기타 등 약 90만원의 금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금액은 물가 상황을 고려할 때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이라고 판단됩니다. 현재의 사용금액을 줄인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머지의 금액(130만원)을 적절한 상품의 가입을 통해 앞서 말씀 드린 두 가지의 큰 틀을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개인연금과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 가입을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연금(신탁, 연금저축보험)은 불입한 금액 중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 또한 해당연도 불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급여생활자의 소득 절세 효과에 가장 잘 부합되는 상품입니다. 이 두 상품의 가입금액을 본인이 세제혜택의 최대 이용할 수 있는 금액으로 가입한다면 월 825,000원이면 됩니다. 이들 상품은 필요시 자금의 유동화가 필요하다는 기준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 장기주택마련저축(소득공제 5년 이상 불입, 비과세 7년 이상 불입), 세제혜택 주식형 펀드(3년 이상)의 만기가 상당히 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인연금이나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불입금액의 약 80~95% 수준에서 수시담보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급히 자금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유동화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40여 만원의 금액은 물가상승률과 금리 인하 등의 상황을 고려해 펀드 상품에 가입할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투자자들은 섣불리 펀드 등 투자 상품의 가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립식 펀드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가장 적절한 투자처이자 가입하면 유리한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요즘처럼 주가의 급등락하는 장세 속에서 저점과 고점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월 일정하게 불입되는 정액 적립식 방법의 펀드 가입이 적절합니다. 또 장기 주식형 펀드는 세액공제 혜택(최초 1년 불입금액의 20%, 2년 15%, 3년 10%)과 절세 효과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펀드 가입 시 인덱스 펀드, 가치주, 성장주의 적절한 배분 또한 수익률 극대화 추구의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성장형 펀드에 10만원, 인덱스 펀드에 20만원, 가치주 펀드 10만원 식으로 넣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 인기기사 ◀◀◀ ▶ 부동산 투자, 올해 '돈맛' 좀 보려면… ▶ 월급 220만원에 30세 미혼남 재테크 이렇게… ▶ 쏘나타·아반떼등 최대 500만원 '파격할인' ▶ 눈높이 낮춘 수입차들 "날좀 보소" ▶ 호가 상승 강남 재건축 사야하나 ▶ 초저금리시대 재테크 어떻게… ▶ 중국펀드 다시 부활하나 ▶ 일본서 돈 빌리는 IMF ▶ '사실상 백수' 400만시대 해법은… ▶ '풀터치스크린폰' 시대 열린다 ▶ 올해 개통 고속도로 따라 내집 마련 해볼까? ▶ 평소 즐겨먹던 '옥수수' 가격 왜 내렸나 ▶ 옷 사러간 황모씨, 수입차 시승한다기에 올라탔는데… ▶ 영국서 13살 소년과 15살 소녀간 임신 '충격' ▶▶▶ 연예·스포츠 인기기사 ◀◀◀ ▶ 탤런트 이민영 비방 악플러 '벌금형' ▶ '무한도전 공주 구하기' 패러디 게임 인기 ▶ 미셸 위 "생애 첫 LPGA 우승 보인다" ▶ 박지성, 이번엔 FA컵 골 기대 ▶ 배우 김정화, '엄친딸'로 안방극장 컴백 ▶ 류시원, 김은숙-신우철 차기작 주연 및 공동제작 확정 ▶ '최고 기대작' 카인과 아벨 제작발표회 ▶ '아이비 연인' 김태성… 저작물사기죄 피소 ▶ 솔비, '세기의 연인'으로 변신 ▶ 이수근, 싱글 '갈 때까지 가보자'로 가수 데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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