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박근혜 "정수성 의원, 들어오시면 좋지요"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들어오시면 좋지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간만에 입을 열었다. 박 전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영 한나라당 의원실이 주최한 '국회 다문화 포럼 발족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수성 의원의 입당 신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정 의원의 입당을 희망하는 것으로 당 지도부의 입당 심사에도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박 전 대표의 안보특보를 지난 정 의원은 지난 4ㆍ29 경주 재선거에서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으며 전날 경북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정 의원이 무소속 후보이면서도 우리 한나라당 큰 지도자(박 전 대표)의 사진을 걸어놓고 경주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 책임을 당분간은 져야 한다"며 정 의원의 입당에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다만 '당분간 책임이란 일정 기간 후 다시 봐야 한다는 얘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이날 정치권에서 대두되고 있는 개헌론을 묻는 질문에는 "이미 다 얘기했다"며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고 여권 쇄신론에 대해서도 침묵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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