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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광산구에 세무서 설치해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는 3일 광주 광산구에 가칭 ‘광산세무서’를 설치해 줄 것을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 관계 부처에 건의했다.

광주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광주시 소재 5개구 중 광산구는 첨단과학산업단지, 진곡산업단지 등의 개발과 지하철 2호선 신설 확정으로 기업 이전과 인규 유입 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설치 당위성을 밝혔다.

현재 광산구는 관할 세무서가 없어 기업인들과 시민들이 서광주세무서로 세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최장 30km를 이동하고 있고 이에 따른 금전적·시간적 손해를 감수하는 실정이다.



광주상의는 “서광주세무서는 광산구를 비롯 광주 서구, 영광군까지 관할하고 있으며 관할지역 인구는 76만3,000여명에 이른다”며 “다른 세무서와 비교해 관할 범위가 너무 넓어 분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상의는 “올해 개통된 KTX호남선과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빛그린산업단지 등의 개발로 불편함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광산구와 영광군을 관할 구역으로 하는 광산세무서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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