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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연말까지 1∼2곳추가 지정

2012년까지 4개로 확대 영재교육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2년까지 과학영재학교를 4개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전국의 과학고등학교 중 1~2개를 영재학교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27일 교과부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과학고를 대상으로 영재학교 전환 신청을 받아 교육과정 운영, 교원확보, 시설 등을 평가한 뒤 1~2개 학교를 선정하고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께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영재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준비기간을 거쳐 2010년 이후 개교하게 된다. 현재 과학영재학교는 2003년 개교한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2009년 3월 개교하는 서울과학고 등 2개다. 교과부는 기존 과학고에 대해서도 영재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학생선발 방법 개선, 교육과정 개편, 교사 전문성 향상,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과학고 발전방안’을 10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를 KAIST 부설학교로 운영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국과학기술원법을 개정하고 영재학교 운영계획에 대한 KAIST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2009년 3월 KAIST 부설학교로 개교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현재 5만5,053명인 영재교육 대상자 수를 2012년까지 전체 초ㆍ중ㆍ고생의 1%인 7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수학ㆍ과학뿐 아니라 예술ㆍ발명ㆍ인문사회 분야까지 영재교육 영역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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