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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창업 트렌드] 초코아트 등 공예분야 여성들에 인기몰이

여성들의 창업 도전이 늘면서 여성 창업 분야가 전문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이미 여성 창업 시장의 세분화가 이뤄져 타깃고객을 위한 맞춤형 창업이 다양한 편이다. 수공예 종목을 활성화해 이를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공예창업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여성 소자본창업의 대표주자인 초크아트, 폼아트 등 공예분야가 인기를 누리면서 관련 교육을 받으려는 여성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종합공예협회는 초크아트나 포크아트, 윈도우페인팅 등 실생활에서 직접 응용 가능한 다양한 공예 강의를 통해 여성들의 창업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넓은 평형의 점포가 필요하지 않고 온라인 활동으로도 창업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은 자금으로 큰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최근 다양한 매장에서 초크아트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고 있어 공예창업 교육 역시 예비 여성창업자들이 선호한다. 임소휘 한국종합공예협회장은 "소자본 창업이 활성화되면서 여성들 사이에 공예 아이템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초보자도 연습을 통해 충분한 습득이 가능하고 소자본으로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초크아트와 포크아트 등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수업을 받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공예 아이템은 자금 지출을 줄이면서도 개인 재능을 키우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일본의 '부요에칭시스템'은 조각ㆍ유리공예 등을 테마로 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다. 분사에 따른 에칭(동판화), 유리 에칭, 유리 아트, 유리 공예 작품 등의 공방(工房)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 습득이 쉽고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점점 뚜렷해지는 소비자 개성으로 인해 일본에서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다. 조각 재료는 유리에만 머물지 않고 자연석, 금속, 목재, 데님 등 다양한 물건이 소재로 활용되며 부가가치가 높다. 소비자나 시장의 요구에 따라 유기적으로 상품 콘셉트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장래성을 가진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광노 소상공인진흥원 박사는 "창업 시장이 점점 세분화되고 소자본 시장의 파이가 확대됨에 따라 여성 맞춤형 창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창업 시장으로의 유입이 수월해졌고 여성만의 섬세함을 살릴 수 있는 공예창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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