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른은 이들 기업이 도청된 통신 내용을 분석ㆍ분류하는 작업에 참여하거나 정부 요원을 대상으로 감시 기술을 교육하는 등의 업무를 보조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30개 회사는 NSA와 미 중앙정보국(CIA), 미군 정보기관 등을 위해 직접 스파이 업무를 했으며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있는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의 무인기(드론) 작전 계획에도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슈테른은 이들 기업 가운데 가장 큰 회사는 NSA의 개인정보 무차별 수집 의혹을 최초 폭로한 전직 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다녔던 부즈 앨런 해밀턴이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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